서울시, 종교시설·백화점 무장애건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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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애인도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건물을 지난해 홈플러스 월곡점과 서교동 복합문화공간인 홍익몰을 인증한 데 이어 올해 종교시설과 백화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무장애 도시, 서울’을 목표로 전국에서 처음 ‘서울형 무장애건물’ 인증제를 도입·추진한 결과, 지난해 2곳에 이어 올해 4곳를 추가 인증하고, 8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제1호 홈플러스 월곡점, 제2호 서교동복합문화공간 홍익몰을 ‘서울형 무장애건물’로 인증한 바 있다.
이번에 ‘서울형 무장애건물’로 인증 받은 4곳는 신촌성결교회,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건대스타시티점·미아점이다.
이로써 종교시설로는 신촌성결교회가, 백화점으로는 롯데백화점이 최초로 ‘서울형 무장애건물’로 인증 획득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장애인 당사자가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현장을 점검하고, 심의 의결해 더욱 실질적인 심사가 가능했다는 평이다.
‘서울형 무장애건물 인증제’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개별 시설물에 접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당사자가 현장심사위원에 참여 직접 점검·심사해 편의시설 적정설치 여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복지건강본부장은 "공공시설은 물론,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서울형 무장애건물’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확보 및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 및 저상버스 등 특별교통수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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