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90.6% 내년 선거 "투표의향 있다"
한국장총, 15~16일 청풍리조트서 전국정애인단체지도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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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중 90.6%가 내년 치러질 총선과 대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장애인 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대선 투표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90.6%(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65.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 25.5%)가 내년 치러질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선거연대활동을 인지하고 있는 장애인은 46.7%, 선거연대활동이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62.9%, 투표참여에 있어 선거연대활동의 영향을 받은 장애인은 58.3%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장총이 지난 11월 16~30일 16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장애인 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연대활동에 대한 장애인 인식 및 장애인 정치참여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자세한 결과는 오는 15~16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장애인단체지도자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내년 선거에 대한 장애인의 높은 관심과 유권자의식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유권자 의식의 성장은 지난 2002년부터 장애인단체가 각종 선거마다 ‘장애인선거연대’를 결성하고 유권자 운동과 장애인의 정치참여 활성화에 앞장서 온 성과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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