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21개교·학급 2300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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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2014년까지 특수학교 21개교와 특수학급 2천300여 개를 신·증설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일반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매년 평균 4천181명씩 증가하고 있다.
2007년 6만5천940명이던 학생은 2010년 7만9천711명으로 늘었고, 2011년 현재는 8만2천665명에 이르러 전체 특수학급 8천415개 중 약 25%(2천110개)가 법정 정원을 초과한 상태다.
이에 교과부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총 21개교의 특수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교육여건이 취약한 곳부터 우선 선정하며 특수학교 신설 시 유·초·중·고 전과정 통합 체제를 탈피해 진로·직업중심의 고등부 특수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설립·운영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대전, 경기, 전남에 3개교, 2013년에 부산(2개)ㆍ경기(2개), 광주, 울산, 경북에 7개의 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에는 11개가 신설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특수학급은 총 2천300여개를 증설한다.
지역은 모든 교육지원청별로 유·초·중·고 특수학급을 1학급 이상 설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대폭 신·증설되면, 장애학생의 원거리 통학 및 과밀학급 해소, 장애유형·정도에 적합한 교육 제공 등 장애학생 교육권이 보장될 것”이라며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이 높아져 사회성 향상 및 자립생활 능력 신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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