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울시는 장애인 생존 및 인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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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31일 오후 서울시청서소문별관 앞에서 '82일, 장애인생존권 투쟁보고 및 서울시 장애인정책요구안 선포대회'를 열었다.
또 서울장차연은 그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서울시 장애인정책요구안'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요구안의 주요내용은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확대 및 추가자부담 폐지 ▲서울시 시설거주장애인 탈시설 자립생활 보장 ▲장애인 주거권리 보장 ▲장애아동·발달장애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 소득보장 대책 마련 ▲장애인 교육권 보장 ▲장애인 고용 확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확대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및 지원대책 마련 ▲청각장애인의 권리 보장 ▲장애인플라자 설립 등이 포함됐다.
양영희 서울장차연 공동대표는 여는발언에서 "드디어 장애인활동지원보조의 자부담이 폐지되는 등 82일간 투쟁결과 우리의 요구안이 모두 관철됐다"며 "이는 우리가 그동안 열심히 싸워왔고 우리가 원하는 시장을 뽑는 것도 대단히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제기하고 그것을 투쟁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러한 성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함께 뭉쳐서 중증장애인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사회적 보장이나 복지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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