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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 양·질 미흡…연구관리 엉망"

박은수 의원 "장애인정책 분양 싱크탱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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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정책연구가 양과 질, 관리 모두 부실하다고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은수 민주당 의원은 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개발원의 정책연구가 양적으로도 다른 연구기관보다 너무 적고 질적으로도 엇비슷한 주제를 중복적으로 연구하는 등 상당히 미흡하다"며 "연구 관리 부분에서도 아직 전산화가 아닌 수기로 이뤄지고 있는 등 개선해야 할 문제가 곳곳에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개발원은 장애인정책 조사·연구 기관임에도 예산의 17%, 직원의21%만이 조사·연구 분야에 할애돼 있다"며 "중증장애인직업재화르 곰두리체육센터처럼 다른 기관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사업은 당장 이관하고 여성정책 싱크탱크인 여성정책연구원처럼 개발원도 장애인정책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정책연구 관리 규정 신설 ▲조사·연구 분야 ERP 전산화 시스템 구축 ▲연구수행 인력과 관리인력 별도 편성 ▲수탁과제 인센티브제 도입 ▲현장과의 피드백 등 정책 활용도 제고 등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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