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글로벌 재생의료 사업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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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30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하반기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재생의료 연구의 실용화 촉진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재생의료 사업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2011년 65억원/신규 22억원 포함).
재생의료는 고령화, 질병, 사고 및 선천적 결함 등으로 인해 손상받거나 기능이 저하된 조직과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시킴으로써 인체의 기능을 복원하는 첨단 융합기술 분야다.
또 치매, 척수손상, 당뇨병 등 현재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는 난치성질환의 치료 대안이며, 맞춤형 세포치료제 및 생체조직· 바이오장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게다가 미래 바이오경제 시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최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는 등 본격적인 임상적용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재생의료 실용화를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와 함께 이식되는 ‘생체소재’ 개발, 줄기세포의 활성/분화 조절 등 ‘세포·조직공학’ 기술, 이를 결합하여 인체에 적용하는 ‘임상기술’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융복합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재생의료 실용화 촉진을 위한 ‘TERM(Tissue Engineering & Regenerative Medicine) 2020’ 전략’을 추진해 2020년까지 세계 3위 재생의료 기술 강국 진입을 목표로 재생의료 소재 발굴 및 실용화 사업, 중개·임상연구, 연구기반 구축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0~30대의 유망한 신진 연구자를 선발, 장기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연구자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선도 의생명과학자 육성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올해부터 매년 10명(M.D. 5명, Ph.D. 5명)을 선발해 1단계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우수성과자는 2단계로 연간 3억원씩 5년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보장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장애인 U-헬스 스마트 건강 서비스 모델'과 보건의료정보의 고도화 체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보건의료정보 핵심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신규로 2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공모사업의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홈페이지(www.hpeb.r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오는 10월7일까지 전자접수를 완료하고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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