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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 청소년·저소득층도 무료

10~12월 3개월 간 시범운영, 내년부터 정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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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은 문화재청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청소년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궁·능 및 유적기관을 시범적으로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18세 이하 청소년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자활근로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장애(아동)수당 대상자)이 무료관람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해당자는 입장 시 신분증·증명서 등을 제시 후 본인 확인을 거쳐 무료로 입장하게 되며, 청소년은 학생증이나 청소년증, 저소득층은 문화바우처카드 또는 관련 확인서·증명서(발급 1년 이내)를 제시하면 된다.

  단 자연 경관림의 보호를 위해 제한관람을 실시하고 있는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관람이 유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무료개방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개방은 3개월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2012년부터 정식 시행될 계획이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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