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발달장애인 기간제 근로자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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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발달장애인의 고용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기간제 근로자 시범고용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위탁해 19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9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 2주간이며 응모자격은 2011년1월1일 현재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지를 둔 지적장애인과 자폐장애인이다.
도는 신청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평가와 사회성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우선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경남도청 실·과 및 사업소 등에 배치해 직업훈련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10명을 선발하고 12월말 임용식을 거쳐 내년1월부터 경남도청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게 된다.
근로자는 1일 8시간씩 행정 및 현장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되며,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월 1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경남도와 공단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발달장애인의 모집·훈련, 고용에 이르기까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경남도청 전실과·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를 탐색하기 위한 직무진단도 실시했다.
직무진단 결과 장애인복지과·녹색산림과·행정자료실 등 9개부서의 사서· 복지·조경·시험경작 등 6개 업무분야에 발달장애인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무진단과 업무평가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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