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숙 의원 "장애인활동지원 직원, 교육 미흡"
장애인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 불과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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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전담 직원에 대한 업무역량 강화 교육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19일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위탁 시행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이틀동안 실시한 업무역량 강화 직무교육 14시간 중 '장애인의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은 단 한 시간에 불과했다. 내용도 '장애유형별 상태 이해, 용어 사용법 등'으로만 명기돼 있다"며 "단 한 시간의 교육으로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장애인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용되려면 전담 직원들이 장애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담직원들의 직무교육에 장애이해교육 시간과 내용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보수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수행을 위해 장애인지원센터 91곳을 개설하고 신규 인력 292명을 채용하는 등 전담 조직 마련과 인력 확보를 마쳤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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