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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바우처카드 무상 발급 홍보 강화

"문화바우처카드로 문화생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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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예술재단이 도내 저소득층의 문화바우처카드 신청을 늘리기 위해 시군, 읍면동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문화 바우처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가구당 5만원 한도의 문화카드를 발급해 공연·전시·영화를 관람하고 도서와 음반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문화 복지제도다.

  전남도는 광역시단위에 비해 고령률이 높아 문화바우처카드 이용에 대한 관심이 적을뿐더러 섬과 산간오지가 많아 도시지역에 있는 영화관이나 공연장, 음반점, 서점을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피현상이 높아 이용률이 전국 시도중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실제로 도내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중 3만4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대상자들의 무관심과 발급 기피로 그중 17.1%인 5800가구만 문화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중이다.

  차주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올 사업비는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반납된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대상이 되는 도민은 반드시 이 문화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영화와 공연을 즐기고 도서와 음반 등을 구입해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바우처카드 발급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의료급여, 차상위 자활, 차상위 우선돌봄, 차상위 장애인 등이다.

  신청방법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c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18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은 세대원인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대리 신청 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영화관과 공연장, 음반점, 서점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도내에는 328개 문화바우처 이용 가맹점이 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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