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장애인 등 의료 취약 계층 결핵 검진 실시
11월 3일까지 순회실시…무료로 치료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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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11월 3일까지 지역사회 결핵 퇴치를 위해 ‘의료 취약 계층 원 스톱 결핵 검진’을 질병관리본부, 대한결핵협회울산경남지사와 공동으로 순회 실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대상은 결핵 고위험군 취약 계층인 장애인을 포함해서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 중증노인 복지시설 등 16개 시설 일천여명이다.
검진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으로 2개 팀을 구성하여 기초검사(문진과 혈압측정) 결핵검사(흉부엑스선검진, 객담도말검사), 기타 검사(골밀도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 결핵 환자로 판명되면 관할 보건소와 연계하여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의 결핵 검진은 흉부 X-선 촬영 후 결과 확인까지 며칠의 시간이 걸렸고 검진 차량에 편의시설 등이 구비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원 스톱 결핵 검진은 일반 검진과는 달리 장애인 전용 디지털 X - 선 촬영 장비와 리프트 시설이 구비되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등도 검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성자유희종 기자 jong27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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