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IT분야 강사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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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IT분야 원격 컴퓨터강사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장애인고용공단)이 2일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및 한컴미래교육과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장애인 직업영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동 접근성이 불리한 척수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의 직업영역 확대를 위해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컴퓨터 방문교육 전문기업인 한컴미래교육이 기존 방문교육시스템을 개편하여 중증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도록 원격 재택근무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원격 컴퓨터강사 직업영역개발사업은 9월 1차, 11월에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한 이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택근무 작업환경 등을 적극 지원하여 취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는 것이 장애인고용공단 설명이다.
장애인고용공단 김광용 원장은 “그동안 척수장애인은 출퇴근 등 이동의 어려움과 작업환경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직업기회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라며 “IT 원격강사는 직업전망이 좋은 IT분야와 교육이라는 전문영역을 엮어 새로운 직업영역을 개척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IT원격교육은 가정방문하여 컴퓨터 교육 등을 실시하던 기존 방식을 집에서 모니터를 통해 원격 실행으로 전환함으로써 방문 교육에 비해 시간 활용도가 높고, 수요자 측면에서는 이용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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