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행이 어려운 계층에게 경비 지원
본문
전라남도가 경제․신체․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관광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향유권 증진을 위해 여행바우처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바우처’, 시설 구성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으로 여행 참가자를 구성(40인 이내)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바우처’를 비롯한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그 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기획 바우처’는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여행사에서 국내 여행상품 구매 시 개별바우처 1인당 15만원 이내, 가족 동반 여행 시 인원수와 관계없이 2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단체바우처 역시 한 개의 시설당 1인당 15만원씩 최대 40명까지 지원된다. 지자체기획 바우처는 시․군에서 특별히 필요하다고 정하는 소외계층 또는 기관·단체의 여행을 기획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나 개별 바우처의 경우 수혜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도 할 수 있다. 단, 단체바우처의 경우 반드시 온라인 신청해야 한다.
여행바우처는 문화바우처와 달리 선착순이 아니며 소정의 심사 등 선정 절차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법인카드 등을 발급받아 국내여행 패키지 상품을 비롯해 숙박, 교통, 입장권 등 단품까지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행바우처 웹사이트에 올려진 여행사는 물론 지역 인근 어느 여행사에서도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7월 초까지 모집공고 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최동호 전라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국내여행에서 소외되는 계층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등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정된 분들 또한 올해 말까지 여행상품을 반드시 구매해 사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