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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1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개장

기사문 해수욕장에서…8월15일까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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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8월 15일(화)까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은 강원도 양양군 38선 휴게소 인근의 기사문 해수욕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7월 15일(금), 16일(토), 8월 5일(금), 6일(토) 2회에 걸쳐 내과, 정형외과, 치과 진료를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이번 무료해변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가족, 단체는 서울특별시 장애인홈페이지(http://disability.seoul.go.kr)나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http://komduri.or.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행사 주관단체인 곰두리봉사협회에 FAX(02-952-9001)로 신청하면 된다.(☎ 02-952-4025)

 서울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해수욕장에 약 2,000평 규모로 캠프장을 설치했으며, 숙박용 텐트, 장애인 편의시설, 무료진료단 운영, 재활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더불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24시간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였으며, 캠프 내 모든 시설과 해변을 연결하는 이동통로(바닥 파렛트)와 해충 퇴치기도 설치했음을 밝혀왔다.

  특히 시각장애인에게는 이동경로에 RFID가 장착된 점자 유도블럭 및 엔젤보이스를 비치하는 등 ‘보행안내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지체장애인의 경우 신체 불균형으로 오는 2차 장애 예방을 위하여 수상스포츠, 봉침 등 한방무료시술 재활치료프로그램도 마련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복지시설 등 단체참가자를 위해서는 행사무대, 빔 프로젝트, 노래 방기기 대여, 해변도서관 운영, 해변시네마,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해변한마당 축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운영을 통해 장애인 및 가족들이 자연과 더불어 편안한 휴식을 즐김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고 자존감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장애인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성자유희종 기자  jong27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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