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함께걸음 발행인 명예철학박사 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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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연세대학교 석좌교수(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 본지 발행인)가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경남대학교는 지난 5월 23일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온 김성재 연세대학교 석좌교수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경남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김성재 교수가 연구 및 교육 분야, 공직 분야, 사회봉사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뤘으며, 이를 높이 평가해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1979년 7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27년여 동안 한신대학교 신학과·기독교교육학과 교수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해당 학문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연세대 석좌교수가 된 2008녀부터는 '민주주의와 평화 교육'을 강의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 도서관 및 박물관인 '김대중도서관'의 관장직을 맡아 김대중 대통령 관련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평화, 빈곤 퇴치, 장애인 인권을 위한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김대중 정부 시절에 공직자로서 의미 있는 소임을 맡기도 했다. 1999년에는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으로서 공직기강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을 추진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관련 법과 제도를 만들었으며, 2000년에는 대통령 정책기획 수석 비서관으로서 정부의 인사, 정책, 예산 업무를 총괄하며 사회안전망 구축과 선진국형 복지국가의 초석을 놓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2002년에는 제5대 문화관광부 장관직을 맡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건립, 국립전자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게임산업개발원, 문화콘텐츠진흥원 등을 설립하는 등 문화산업의 말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김성재 석좌교수의 업적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회봉사 분야에서의 기여이다. 김 교수는 1988년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지금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1989년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설립해 위원장 및 대표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 복지 정책이 기존의 자선이나 시혜가 아닌 인권에 근거하도록 하여 장애인의 권익과 인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1998년에 설립한 '사랑의 친구들'을 통해 결식아동을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 병영도서관 건립 국민운동본부'의 대표를 맡아 오지에 작은 도서관 11곳, 70여 군부대에 도서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경남대 박재규 총장을 비롯, 정운찬 전 총리, 신인령 전 이대 총장,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해 김 교수의 명예박사 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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