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린내’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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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대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개관했다.
서울시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하는 중대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그린내’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내는 서대문구 홍은동 304-1번지에 지상2층, 총면적 1,098㎡ 규모로 문을 열었다. 근로자 30명 전원이 장애인이며 그 중 60%를 중증장애인으로 채용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린내는 기존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소규모로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것과 달리 일반기업의 기술력과 마케팅을 접목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대형 직업재활시설로 운영된다. 또한 이에 따라 근로장애인들에게 실질적 자립이 가능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린내는 생산·공급의 전문성을 꾀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에게 근로기회 제공, 최저임금 지급, 경쟁고용으로의 전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구직단계에서 일반사업장에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정한 기간 동안 직업훈련과 고용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영위하면서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일반사업장에서의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일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장애인에게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내의 사례를 지속가능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중 송파구 마천동에 1개소, 2012년에 추가로 1개소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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