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일제조사
시·군 청사 등 537개 대상…설치율 제고 계획
본문
경기도내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정비가 실시된다.
경기도는 장애인과 노약자가 공공청사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수원시청 등 537개 공공 청사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시군 실태조사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부적합 시설 중 시·군 청사는 올해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은 2013년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완료해야 한다.
현재 경기도내 공공청사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은 70.9%로 전국 기준(69.7%)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경기도는 2013년까지 90%까지 적정 설치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요 조사 대상은 장애인 전용 승강기, 점자블록, 장애인화장실 등이 기준에 맞도록 설치되었는지 등이다.
한편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는 지난해 도내 공공기관 및 아파트 등 총 6,577개소 건축물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 실태조사를 벌이고 이중 89%에 해당하는 부적합 시설물에 대해 시정조치하도록 하는 등, 경기도와 공조해 장애인의 편의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박근재 기자 tournfe@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