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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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설립을 추진, 지식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 정병국 장관은 지난 2월 24일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도서관 및 독서 정책 대국민 업무 보고'와 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최근 인터넷, 영상 매체 등 뉴미디어의 영향으로 국민 독서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2012년을「국민독서의 해」로 지정하는 등의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최근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나타난 국민 독서율은 2004년 76%에서 2010년 65%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영국은 1998년과 2008년, 일본은 2010년에 ‘국민 독서의 해’를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지식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직원 10명, 예산 28억인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로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현재 시각장애인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는 '장애인 도서대여 무료 우편 서비스'를 청각장애인과 중증 지체장애인에게까지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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