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질 높아졌다
본문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환경과 서비스 품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최근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2010년도에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 555개소(아동복지시설 266, 장애인생활시설 289)를 평가한 결과, 2007년과 비교해 지표가 수정·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시설 환경과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이용자의 권리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55개소 시설의 유형별 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266개소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150개소(56.39%),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82개소(30.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복지시설은 2007년보다 시설 환경과 서비스 품질이 개선됐고 아동의 자치활동보장 등의 아동인권이 향상됐으며 지역사회주민과의 교류 또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생활시설 전체 289개소의 경우 최우수(A등급)시설이 55개소(2007년)에서 70개소(2010년)로 15개소가 증가했다. 이는 2010년에 58개소의 시설이 처음으로 시설평가에 참여했고, 평가지표 수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얻은 고무적인 결과이다.
보건복지부는 평가 하위시설에 대해서는 서비스품질관리단 운영을 통해 하위시설 스스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평가결과가 우수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부 표창과 최우수 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수요자에 대한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정신요양시설, 사회복귀시설, 장애인복지관, 부랑인복지시설에 대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