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장애인 신규고용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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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공단)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장애인 신규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286개소 중 장애인고용의무가 있는 248개소 중 62개 기관이 신규로 4,000명을 채용, 이중 가산점 부여와 구분모집 등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중소기업은행 등 9개 기관에서는 90여명의 장애인을 구분모집하여 뽑는다는 게 공단 발표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주도적 역할부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의무고용률을 점진적으로 상향시켜왔다. 작년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우에는 3%, 기타공공기관의 경우에는 2.3%를 적용하고 있다.
우선 올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모집 특성은 기관의 확대, 직무의 다양성이다. 기존에 업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장애인 고용이 어려웠던 병원, 연구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병원은 680여명의 채용계획 - 교수, 의사,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을 우대 채용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등 11개 연구소에서 연구원 등 320여명의 채용규모 중 장애인은 전형별 가산점 부여 등 우대 모집한다.예년과는 달리 금융권의 신규 채용계획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은행은 청년인턴 400여명을 포함해 행원, 사무원, 비서, 전화상담원 등 900여명의 신규채용에서 장애인의 우대조항과 함께 장애인 전화상담원 10명을 별도로 뽑는다.
또한 한국산업은행도 행원, 사무직원 등 수도권 등 전국 55명의 채용계획에 장애인이 포함돼 있다.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청년인턴제도와 관련하여 한국남동발전(주) 등 14개 기관에서 460여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며, 장애인은 가점 부여 및 일정비율 채용 등을 통해 우대한다. 이 인턴은 추후 해당기관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일정 비율 우대 선발된다는 게 공단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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