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협회, 한일 척수장애인 교류협력 정책세미나 개최 > 기획 연재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오는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10 한일 척수장애인 교류협력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전국척수손상연합회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한일 척수장애인 교류협력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 척수장애인들의 재활환경과 복지정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고민한다.

첫 번째 주제인 ‘한국, 일본의 척수장애인 재활환경 및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국립재활원 공학연구소 김종배 박사가 한국의 척수장애인 재활환경과 복지정책에 대해 발제하고, 일본전국척수손상자연합회 오하마 마코토 부이사장과 일본오사카척수손상자협회 츠지 마코토 회장이 일본 상황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인 ‘한일 척수장애인 교류협력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오하마 마코토 부이사장과 츠지 마코토 회장이 일본 교류협력 추진과제에 대해 발제하며, 한국 측 발표자로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김해섭 회장이 나선다.

김해섭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2007년부터 구축해온 한일 양국의 척수장애인 교류관계가 보다 구체화, 조직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척수장애인을 중심으로 범세계적인 척수장애인 조직이 결성돼 국제사회에서 그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