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도움안되는 장애인여행 가이드북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 "장애인에게 실질적 도움될 수 있는 가이드북 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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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은 “우리도 간다의 내용을 살펴보면 (소개된) 음식점 대부분이 계단이나 턱이 있으며, 공연장 역시 엘리베이터 시설이 없는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심지어 ‘바위까지의 접근로가 들포장 경사로로 되어있다’는 등 현장에 대한 설명만 있을 뿐 이동방법 또는 해당 관광지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기술되지 않아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관광공사 측은 올해 말까지 전국 480곳의 관광지를 현지조사를 거쳐 개정판을 준비하고 있으나, 책정된 예산이 5천여만 원에 불과해 조사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선 의원은 “실제로 개정작업을 맡은 장애인 단체가 적은 예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가이드북의 내용이 100% 현장검증을 거치지 못한 채 인터넷상의 정보를 수집, 가공하는 수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여행을 떠나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동경로나 지자체의 지원 등이 가능한지의 여부까지 자세하게 담겨있는 책자가 발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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