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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뇨환자 4년 사이 3배 증가

윤석용 의원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당뇨예방 프로그램 등 정부차원에서의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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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뇨환자 수가 최근 4년 사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09년 한해 장애인 당뇨병 환자 수가 32만2천414명이며, 이들의 당뇨치료에 지출한 액수가 4천646억여 원으로 전체 당뇨병 환자 진료비의 5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당뇨환자의 연도별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2005년 11만9천여 명에서 2009년 32만2천여 명으로 3배수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등록장애인 인구대비 13.2%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장애인 당뇨환자가 1인당 약 46만8천원의 진료비를 지출하고 있는 데 비해 장애인 당뇨환자는 3배에 달하는 약 133만7천원을 치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용 의원은 “비장애인과 달리 신체활동에 소극적일수밖에 없는 장애인의 경우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해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폭발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장애인 계층에 대해 정부가 당뇨예방 프로그램 등 정책적 수단을 마련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을 강화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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