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이겨내는 힘, 또 다른 도약의 기회
나사렛새꿈학교 제12회 여름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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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사렛새꿈학교 제공 |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방학학교와 캠프는 방학기간 중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학교 교육을 지속하고 장애학생들의 여가시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주의 여름방학학교와 1주의 여름캠프로 구성, 총 4주에 걸쳐 진행됐다.
나사렛새꿈학교의 캠프는 유아·초등장애학생·부모님·특수교사·나사렛대학교의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여름, 겨울방학 기간 중에 실시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여름방학학교와 캠프에서는 통합교과지도 및 현장체험학습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장애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제공됐다.
먼저 계절과 관계없이 늘 푸른 나무처럼 늘 건강하고 밝게 자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늘푸른 여름캠프’는 장애유아를 대상으로 이야기 나누기, 감각통합놀이, 운동, 탐구, 미술, 음악, 놀이, 요리 등의 통합적 교과활동과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심화된 교육기회를 가졌다.
휠체어를 타는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어 꿈을 향해 날자는 의미인 ‘Fly Wheel 여름캠프’도 8월 9일에서 13일까지 초등학교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동, 탐구, 문화, 자연이라는 테마로 교과통합 교육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중증지체장애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나로호와 같은 물 로켓 날리기’,‘재활용품으로 창의적인 작품 만들기’, ‘흥겨운 민요와 전통악기’ 등 활동중심 수업으로 진행되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알아보기’활동과 지역사회를 체험해보는 현장체험학습프로그램도 실시됐다.
▲ 밀가루 반죽 놀이하기 ⓒ나사렛새꿈학교 제공 |
▲ 과학실험_물로켓 만들어 발사하기 ⓒ나사렛세꿈학교 제공 |
▲ 천안박물관 현장학습 ⓒ나사렛세꿈학교 제공 |
나사렛새꿈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방학학교와 캠프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인지적․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사회적 통합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며, 방학도 잊고 자원봉사를 해준 대학생들 덕분에 장애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가족들의 경제활동과 여가생활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부모님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는데,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과 보호부담 경감을 위하여 방학 캠프를 꾸준히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김라현 기자 husisara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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