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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기준으로 최저생계비 결정해야"

처저생계비 현실화 및 상대적 빈곤선 도입을 위한 민/생/보/위 결성 기자회견 개최...8일 복지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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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권리행동과 빈곤사회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2011 최저생계비 현실화 및 상대적 빈곤선 도입을 위한 민/생/보/위 결성 기자회견을 오는 8일 서울 안국동 보건복지부 앞에서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2011년 최저생계비 결정방식을 상대적 기준에 근거하도록 변경해 열악한 최저생계비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적정수준으로 인상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최저생계비 논의 과정에 반영이 안 되고 있다.”며 “특히 최저생계비 결정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수급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될 통로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수급당사자와 관련 노동, 사회, 시민단체 등이 모여 민/생/보/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이 ‘최저생계비 현실화, 빈곤해결을 위한 과제’를 선포할 예정이며, 참여연대 최저생계비 체험단이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최저생계비 한 달 나기 체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영 활동가가 ‘장애인 소득 보장/최저생계비 현실화’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며, 건강세상네트워크 성남희 활동가가 의료 사각지대/기초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촉구한다.

한편 민/생/보/위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최저생계비 결정의 근거를 기초생활수급권자와 빈곤층 입장에서 제시하기 위한 토론회와 증언대회, 가계부 조사사업 등을 진행한 후 오는 8월 경 최저생계비 인상 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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