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지적장애인 농구대회 개최 > 기획 연재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농구팀들과 농구스타 한기범 감독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의 이색 농구경기가 10일 토요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지적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성을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서울시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를 10일 국민대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이 ‘농구’라는 체육활동 및 경기규칙을 습득함으로서,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심신단련 및 사회성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서울시가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27개 지적장애인 농구팀과 한기범 감독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 ‘더홀’,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길거리 농구단 ‘힙훕’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경기는 수준별(A, B, C)로 진행되는 3:3 농구경기와 연예인 농구팀과의 정식 경기, 개인별 자유투 경기 등이 펼쳐지며, 비장애인 길거리 농구단 ‘힙훕’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어우러진다.

서울시는 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농구대회를 통해 지적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은 물론, 연예인과 함께 농구경기를 가짐으로써 장애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사회적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30분 본식으로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열린다.

❖ 참가팀 : 27개 지적장애인 농구팀
정립몽키즈(정립보호작업시설), 다니엘보이즈(다니엘직업재활원), 슈팅드림(신아재활원), 보라매Crush(보라매작업활동시설), 중랑다울(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POP(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월곡Giants(월곡종합사회복지관), 리드플러스(리드릭보호작업시설), 다크호스(은평재활원), 덩크농장(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스톰(교남소망의집), 스피드(교남공동생활가정), 우성플라이어스(우성원),독수리농구단(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Bad Boys(마리스타의집), 날아라비둘기(비둘기작업활동시설), 터프가이(신림고등학교), 상암고(상암고등학교), 영락에이블(영락주간보호센터), 까치(강남장애인복지관), 천하무적샬롬(샬롬의집), 피닉스·패닉(다니엘학교), 비둘기(비둘기주간보호시설), 불꽃슛농구단(불꽃슛농구단), 사랑A·사랑B(한국장애인재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