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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 사는 곳에 장애인들도 산다(2)

[한 중 일 필 국제장애인교류대회]④화보-훈춘시의 장애인 생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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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 특수학교

   
   
   
   
   

훈춘시에 있는 특수학교, 1997년 생긴 이 학교의 재학생은 111명이다.
지적장애아와 청각장애아들이 다니고 있으며, 재학생들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훈춘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 연길시 옆 훈춘시에서 중국 정부가 정한 ‘장애인 돕기의 날’ 행사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중앙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김라현 기자
   
▲ 광장에 전시된 중국 장애인의 날 안내문 ⓒ김라현 기자
   
▲ 광장에 전시된 훈춘시 특수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조화 ⓒ김라현 기자
   
▲ 훈춘시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애우들이 광장에서 조화 만들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라현 기자


■훈춘시 오토바이 택시사업
   
   
   
▲ ⓒ김라현 기자

훈춘시내에는 시의 배려로 훈춘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운영하는 오토바이 택시가 있다. 모두 150대가 운행되고 있다고 하며, 반드시 하지장애인만 택시기사로 일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 택시 요금이 기본거리인 경우 중국 돈으로 5원인데 이 오토바이 택시는 2원이어서 가격경쟁력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게 장애인들 얘기다.

■연길시 장애인 생산품

   
   
   

연변장애인연합회 소속 장애인들이 만든 장애인생산품이 교류대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거울, 노리개, 수세미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대체로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이라 연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과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알록달록한 원단으로 촘촘히 짜여져 있는 것들은 방석이다.
   
   

한쪽에서는 휠체어를 탄 화가의 그림 시연이 있었다.
단순히 붓으로 살짝 찍어내는 것뿐이었는데, 어느새 생생한 한 폭의 풍경화가 완성됐다.

작성자이태곤 기자  a352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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