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의 상처는 농아인이 치유한다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농아인동료상담사 양성교육 실시...교육 이수자, 경북지역 수화통역센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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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아인동료상담사 교육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제공=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는 청각 언어장애로 인해 사회생활과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해 농아인동료상담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아인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까지 평산아카데미 연수원에서 실시한 이번 농아인동료상담사 양성교육은 교육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기회를 놓친 농아인들을 위해 자신과 같은 입장에 있는 농아인당사자 동료상담사가 의사소통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참여로 이끌어내기 위한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들 참가자들은 농아인 상담사례, 스트레스 관리, 좋은 상담을 위한 상담이론 실제와 상담 한마당 등 14시간으로 꾸려진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상담기술을 습득했다.
교육을 이수한 농아인동료상담사는 경북지역 수화통역센터가 개설돼 있는 17개 지역에 우선 배치되며, 향후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6개 지역까지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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