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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애인 부모 등 777명, 서울교육감 곽노현 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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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특정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장애인당사자 및 장애인 단체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 서울교육감 곽노현 후보 ⓒ참세상
우선 서울의 장애인당사자 및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 777명은 서울시교육감 곽노현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었다.

이들은 “곽노현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는 일제고사, 자사고 등 경쟁 일색의 정책방향을 갖고 있어, 소수의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만을 살리는 교육환경에서 장애학생들이 설 곳을 잃을 위험이 높다.”며 “1%를 위한 교육을 장애인을 포함한 99%를 위한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곽노현 후보가 유일한 장애인과 장애학생들을 위한 후보라 평가하고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곽노현 후보는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소수자 인권보장을 위해 헌신해 왔기 때문에 ‘공정택식’ 비리로 점철된 서울교육 혁신에 가장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서울시교육감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후 4간간의 장애인 교육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서울의 40만 장애인당사자와 수십만 명에 달하는 장애인 가족의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서울지역 장애인 단체 20곳,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

한편 서울지역 장애인 단체 20여 곳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공식지지하고 나섰다.

인터넷 장애인신문 에이블 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등 20개 장애인 단체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서울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지지의사에 참여한 단체는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해 서울시 농아인협회,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서울시 신체장애인복지회, 서울시 장애인기업협회, 서울시 척수장애인협회, 서울시 장애인문화협회, 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곰두리봉사협회, 서울시 장애인관광레저진흥협회, 한국장애인가족상담연구소, 한국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 서울시 장애인IT협회,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한국장애인정보격차해소지원협회, 서울시 교통장애인협회, 서울시 장애인케어협회,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협회, 해냄복지회 등 20여 단체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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