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힌 장애인 인권
420장애인차별철폐공투단, 광화문 앞서 1인시위 벌이려다 강제로 끌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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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추모하는 추념식이 마무리되자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평화대행진을 진행했다.
평화대행진이 열리는 바로 그 앞에선 이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보겠다고,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요구안을 담은 피켓을 든 중증장애인들이 1인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에 의해 ‘개 끌려 나가듯’ 사지가 들린 채 도로 밖으로 끌려나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들이 옷이 벗겨진 채 끌려나오는 모습을 ‘구경’했지만 이를 말리는 ‘시민’은 아무도 없었다.
이들은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우리는 환자가 아니니 간병인 대신 활동보조서비스를 받게 해달라고 외친 것뿐인데 공허하게 메아리칠 뿐이다.
자유와 독립, 평화를 말씀하신 안중근 의사의 넋이 오셨다면 뭐라 하셨을까. ‘2등 시민’의 비애.
▲ ⓒ전진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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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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