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 기획 연재

서울시와 KT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지원한다.

우선 서울시는 저소득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이식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저소득 가구 중 만 55세 미만 시설 또는 재가 청각장애인 중 수술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사람이며, 인공와우 신규수술비 및 매핑 치료, 언어 청능 훈련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타 지자체 수술 지원자 중 기초생활수급권자’로 한정해 지원하던 재활치료비도 ‘타 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 민간지원 수술자도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까지로 대상과 소득기준을 확대해 2년간 지원한다.

신규수술자의 선정기준은 의료기관의 수술적격자로 확인된 청각장애인 중 장애등급이 높고, 연령과 소득수준이 낮은 순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며, 재활치료비는 2007~2009년동안 수술을 받은 이들 중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판정된 이, 기타 지원수술자 가운데 재활치료가 필요한 경우, 타기관이나 의료기관에서 수술한 사람 중 소득수준과 연령 등을 고려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포함해 500~700만원을 지원하고, 수술 후 재활치료비도 매년 300~350만원씩 3년간 지급할 계획이다. (단 타 지자체, 의료기관 지원 등 민권지원 수술자의 재활치료비는 300만원 이내, 2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오는 31일까지 자치구 동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시 복지국 장애인정책과 이정자 02-3707-8358)

    KT, 청각장애 아동 대상 인공와우, 뇌간이식 수술, 보청기 지원사업 실시

KT는 ‘청각장애 소리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뇌간이식수술 및 인공와우 수술, 보청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전문의의 추천을 받은 만 10세 미만의 청각장애 아동 6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인공와우 수술은 검사비와, 입원 치료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천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재활치료비도 1인당 300만원씩 2년간 지급한다.

인공와우 수술로도 청력회복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뇌간이식 수술도 시행된다.
전문의의 추천을 받은 만 15세 미만의 청각장애 아동 2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1인당 검사비와 입원치료비(매핑치료 포함), 재활치료비 등 1인당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KT홈페이지(http://www.kt.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지원신청서와 의사진단서(소견서), 청력검사 결과자료, 주민등록등본, 소득확인자료, 재산확인자료 등을 첨부해 우편(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34 KT문화재단 소리찾기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접수마감은 4월 30일, 2차 접수마감은 7월 5일까지이며, 관련 문의사항은 KT문화재단(02-3411-2066, 팩스 02-3414-20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