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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열사 5주기 추모 문화제 개최

3월 16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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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현준 열사의 5주기 추모 문화제가 오는 16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열린다.

이현준열사추모사업회는 고인의 장애운동에 대한 뜻과 넋을 기리기 위해 이현준 열사 5주기 추모 문화제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실 활동가, 함께걸음 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이현준 열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비롯해 활동보조인서비스, 기초장애연금, 성년후견인제, 장애인콜택시 등 자립생활 이념과 이동권 관련 정책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문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이현준 열사는 열린지평 객원기자, 나우누리 장애인통신 시삽 등을 역임했으며, ‘도전하는 사진가들의 모임’의 전신인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사진 동호회를 결성해 중증장애인 사진작가로 활동하기도.

근육의 힘이 점점 빠져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인 근디스트로피 질환을 앓았던 이현준 열사는 2005년 3월 16일 새벽 3시, 가래가 기도에 막혀 발생한 호흡곤란으로 인해 마흔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현준열사추모사업회 오영철 사무국장은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지만 변하지 않고 이어지는 장애인들의 투쟁역사는 이현준 열사가 살아생전에 끊임없이 펼쳐왔던 장애운동의 정신과 다를 바 없다.”며 “이현준열사추모사업회는 그의 장애운동 정신을 이어가며, 길고 긴 투쟁으로 연대해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7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5주기 문화제는 이지상씨의 노래공연에 이어 ‘그에게 말하는 작은 약속’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작은 약속들을 담아 타임캡슐에 담은 후 이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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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님의 댓글

김성호 작성일

당신의 노력으로 우리는 권리를 찾았고, 먼저 간  그 자리가 너무도 허전하고 그립습니다.
영원한 그 권리를 지켜 갈 것이고 또한 노력 할 것입ㄴ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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