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 콜택시 늘고 운행시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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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8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와 일반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콜택시가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확대된다.
휠체어 리프트가 달린 부르미는 두 대가 늘어 20대가 운행되고, 일반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콜택시는 13대가 늘어 모두 37대가 운행된다.
운행시간도 오전 7시~오후 8시 운행하던 부르미와 오전 9시~11시, 오후 2시~5시 운행하던 일반택시 활용 장애인 콜택시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된다.
부르미를 이용하려는 휠체어 장애인은 하루 전(오전 9시~오후 10시)에 콜센터(052-292-8253)로 예약하거나 당일 즉시콜로 병행해 이용할 수 있다.
비휠체어 장애인의 경우 예약이 없는 부르미와 일반택시 활용 콜택시를 당일 즉시콜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상한제도 실시된다. 군 지역은 대중교통 좌석버스 요금의 6배인 9000원, 시내 지역은 3배인 4500원을 상한요금으로 정해 초과요금이 나오더라도 상한요금만 내면 된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엄균용 집행위원장은 "장애인 콜택시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며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에 당일 즉시콜은 거의 불가능하고, 요금상한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비싼 편"이라고 지적했다.
엄균용 집행위원장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를 늘리고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운행시간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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