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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후원로비 의혹 일파만파

조직확대위해 후원금 모금...노동부, 4월중 특별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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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조직 확대를 목적으로 국회의원의 후원금을 걷는 등 조직적인 로비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동아일보는 지난해 11월말 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실장 명의로 ‘조직확대 로비를 위해 국회의원 후원금을 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금을 걷은 시기가 공단 내부비리로 인한 노동부의 특별감사를 진행하기 직전에 시작됐다고 이 언론사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실장 명의로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6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을 위하기보다 자기조직 확대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장애인고용공단 종합운영감사를 4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조직혁신 진단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장애인고용공단은 특정업체에 3년간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으나 컨설팅을 아예 받지 않거나,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10억여 원을 빼돌린 의혹에 대해 노동부의 특별감사를 받아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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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21님의 댓글

snoo21 작성일

한심한 작자들아! 아직도 누구를위한 공단인지도 모르고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는놈들은 지구를 떠났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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