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보행기기 로코매트, 보행장애 아동에게 도입돼 관심
서울재활병원, 아동들 위한 로코매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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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매트를 통해 보행훈련을 하고 있는 뇌성마비 장애아동 (사진제공=서울재활병원) |
서울재활병원이 도입한 로코매트는 뇌성마비, 척수손상, 뇌졸증 등으로 인해 보행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한 재활치료 용구로 다리에 로봇전동장치를 고정하고 상체에 체중부하장치를 설치해 일정한 무게와 속도, 다리의 각도 등을 조정하며 훈련할 수 있는 장비.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대표적인 걷기 훈련장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성인용 로코매트의 활용은 소개된 바는 있으나 소아용으로 활용된 것은 서울재활병원이 처음이라고.
로코매트를 통해 반복적 걷기훈련을 실시할 경우 근육과 신경의 회복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 환자 본인이 스스로 걸으며 힘을 주는만큼 가상 캐릭터가 전진, 좌, 우를 움직이기 때문에 바로 피드백이 될 뿐만 아니라 치료의 내용이 전동로봇다리를 통해 기록되기 때문에 치료 향상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서울재활병원 관계자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걷기’란 환자와 보호자, 치료사 모두에게 재활치료를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내에서는 로봇보행훈련을 통한 치료와 연구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로코매트가 하지마비 환자들이 다시 첫걸음을 떼는 데 획기적인 재활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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