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외면한 장애인 자립생활, 우리가 나선다" > 기획 연재

노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생활시설, 정당 등이 함께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운동본부를 발족한다.

노원구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제정운동본부는 4일 성민복지관에서 노원구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례 제정 운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측은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중증장애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어 장애인을 위한 사업과 정책이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지역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라며 “하지만 노원구청과 구의회는 장애인 복지에 대해 시혜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해와 노원구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나서 자치구 단위의 장애인 복지계획 수립과 실행을 위한 예산확보와 법적근거가 될 노원구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운동본부 출범식에 이어 진보신당 좌혜경 정책연구원의 ‘장애인 자립생활의 필요성과 출발점’에 대한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며, 자립생활의 이해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도 함께 공개된다.

노원구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제정 운동본부는 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서울장애인자립센터협의회, 함께가는노원장애인부모회, 함께걸음의료생협, 진보신당노원지회, 노원장애인단체협의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사회당서울시당, 민주노동당노원구위원회, 동천의집, 노원나눔의집 등으로 조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