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실업률 전체인구 3배...장애인 복지예산은 OECD 최하위권
2008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발표...취업해도 대부분 단순노무직 종사
본문
장애인들이 심각한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어 노동권 보장 및 실질적인 생계대책 마련 등이 시급하다는 사실이 정부 통계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노동부가 등록장애인 중 5천여 명에 대해 패널을 구축해 8일 발표한 ‘2008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 15~75세 등록장애인 수는 184만9천명(2008년 6월 기준)이며, 이중 45.8%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이들의 10.6%는 실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자는 75만7천명으로 인구대비 취업자 비중인 고용률은 40.9%에 불과하고, 취업자의 59.7%가 임금근로자 40.3%가 비임금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00만3천명으로 만15~75세 인구의 5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를 종사상 지위를 세분류별로 나눠보면 유급 종사자를 두고 있는 않은 자영업자가 2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용→ 일용→ 임시→ 무급가족종사자→ 고용주 순으로 종사하고 있었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이 34.0%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농림어업숙련근로자(19.7%), 기능원 및 기능종사자(12.1%) 순으로 나타난다. 임금근로자 중 단순노무종사자 구성비는 49.7%로 임금근로자의 절반가량이 단순노무직에 종사하고 있어 장애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직종에 많이 종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자영자는 농림어업숙련근로자(44.4%), 판매(16.8%), 서비스(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향후 취업의사가 있는 이는 전체의 20.6%인 20만6천명이며, 중증장애인의 18.1%, 경증장애인의 23.1%가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금근로를 희망하는 실업자의 구직활동 방법은 ‘가족, 친척, 주변지인에게 일자리 의뢰’하는 경우가 43.9%(공공기관 구직등록 24.2%, 사업체 직접방문 및 통화 10%, 민관기관 구직정보 등록 8%, 이전 일자리에 구직의뢰 6.2%)로 가장 높아 장애인의 취업벽이 여전히 높음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률은 44.7%로 OECD 평균인 43%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장애인연금 수급비율 및 GDP대비 장애관련 예산 비율은 OECD 전체국가 중 최하위인 멕시코 다음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전체 인구에 비해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반면 취업의사가 높은반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취업자 중 53.7%가 단순노무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일할 수 있고, 일하기 원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진로 상담 등 취업알선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 체제가 대폭 확충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전체 인구대비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연평균 11.2%씩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장애인의 성비는 남성이 59.9%로 여성 40.1%보다 높았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34.4%, 50~64세가 30.8% 등 65세 이상의 고령계층 장애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노동부가 등록장애인 중 5천여 명에 대해 패널을 구축해 8일 발표한 ‘2008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 15~75세 등록장애인 수는 184만9천명(2008년 6월 기준)이며, 이중 45.8%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이들의 10.6%는 실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
임금근로자를 종사상 지위를 세분류별로 나눠보면 유급 종사자를 두고 있는 않은 자영업자가 2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용→ 일용→ 임시→ 무급가족종사자→ 고용주 순으로 종사하고 있었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이 34.0%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농림어업숙련근로자(19.7%), 기능원 및 기능종사자(12.1%) 순으로 나타난다. 임금근로자 중 단순노무종사자 구성비는 49.7%로 임금근로자의 절반가량이 단순노무직에 종사하고 있어 장애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직종에 많이 종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자영자는 농림어업숙련근로자(44.4%), 판매(16.8%), 서비스(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률은 44.7%로 OECD 평균인 43%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장애인연금 수급비율 및 GDP대비 장애관련 예산 비율은 OECD 전체국가 중 최하위인 멕시코 다음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전체 인구에 비해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반면 취업의사가 높은반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취업자 중 53.7%가 단순노무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일할 수 있고, 일하기 원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진로 상담 등 취업알선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 체제가 대폭 확충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8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
등록장애인의 성비는 남성이 59.9%로 여성 40.1%보다 높았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34.4%, 50~64세가 30.8% 등 65세 이상의 고령계층 장애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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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뉴스님의 댓글
한국인권뉴스 작성일
소중한 자료군요. 본 기사는 2월 8일 한국인권뉴스에 전문 게재되었습니다. 본지는 웹2.0 정보공유 정신을 따르는 비영리 인터넷뉴스 매체입니다.
http://www.k-hnews.com/home/bbs/view.php?id=newest&no=1887
미실님의 댓글
미실 작성일참내 기가 막힌다. 벌어먹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라에서 해주는건 하나도 없고... 활보까지 끊이면 집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죽거나 법인시설은 들어갈수도 없으니 엄마 아빠 소개로 기도원에나 들어가 죽을수 밖에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