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에게 비만은 ‘최대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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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
장애청소년에게 비만은 금기대상이다.
비만으로 인해 운동능력이 저하되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바뀌게 되면 또 다른 장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한 자기관리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비만은 예방뿐 아니라 치료도 쉽지 않다.
이에 광주 장애인부모연대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비만으로 고생하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운동능력 향상 프로그램 “몸 짱, 마음 짱”을 진행한다.
장우철 광주 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장애청소년의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비만문제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일반 청소년에 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청소년의 비만율은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지적장애나 뇌병변 장애의 경우 먹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살이 찌기 쉽다.
3월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11~20세 장애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매회 90분·주 2회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 2명, 자원봉사자 15명(전남대 체육교육과)이 지도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의 운동능력 및 비만도를 측정하여 1:1 수준별 운동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내 체육교육과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접수는 2월 1일까지, 자세한 문의는 광주장애인부모연대 카페(http://cafe.daum.net/gj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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