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의식불명 빠뜨린 경찰관 불구속 입건
피해자 박씨 아직까지 의속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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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청각장애가 있는 민원인을 때려 의식불명에 빠뜨린 서울남대문경찰서 강 모(37) 경장을 상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9월 7일 박 모(청각장애 2급, 67)씨가 술에 취해 동료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으로 착각해 박씨의 몸을 밀치고 얼굴을 때려 의식불명상태에 빠지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박씨는 경찰 안내데스크에 ‘택시, 중계동 부탁합니다’라는 메모를 건네는 등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자 박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사건소식이 알려지자 장애인계는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해당 경찰관 엄중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민주당 박은수 의원을 비롯해 강기정 홍재형 의원 등은 ‘경찰의 청각장애인 폭행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특히 박은수 의원은 ▲최초 보고가 5일이 지난 후에 이뤄진 점 ▲폭행 장면을 담은 남대문서 외부 씨씨티브이(CCTV)가 고장난 시점 ▲강씨가 폭행 후 피해자를 두고 경찰서로 돌아온 후 순찰차를 부른 경위 ▲강씨를 불구속 입건한 점 등을 들며 조직적 은폐시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9월 7일 박 모(청각장애 2급, 67)씨가 술에 취해 동료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으로 착각해 박씨의 몸을 밀치고 얼굴을 때려 의식불명상태에 빠지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박씨는 경찰 안내데스크에 ‘택시, 중계동 부탁합니다’라는 메모를 건네는 등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자 박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사건소식이 알려지자 장애인계는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해당 경찰관 엄중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민주당 박은수 의원을 비롯해 강기정 홍재형 의원 등은 ‘경찰의 청각장애인 폭행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특히 박은수 의원은 ▲최초 보고가 5일이 지난 후에 이뤄진 점 ▲폭행 장면을 담은 남대문서 외부 씨씨티브이(CCTV)가 고장난 시점 ▲강씨가 폭행 후 피해자를 두고 경찰서로 돌아온 후 순찰차를 부른 경위 ▲강씨를 불구속 입건한 점 등을 들며 조직적 은폐시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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