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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대표 "민노당 앞장서서 장애인예산 챙길 것"

한국장총, 장총련 등 장애인 연합단체, 민주노동당 민주당 대표와 면담가져

본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등 장애인 연합단체는 지난 9일 국회 본청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갖고 장애인예산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장총 권인희 상임대표를 비롯해 장총련 채종걸 상임대표, 여장연 장명숙 상임대표, 지장협 김정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면담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국가는 부모가 자녀를 보살피는 마음으로 국민을 챙겨야 한다.”며 “이번 예산안에서 민주노동당이 앞장서서 장애인예산을 챙길 것이며, 권영길 의원이 계수조정위원으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을 중단시켜, 이를 통해 확보된 예산은 우선적으로 사회복지와 교육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장애인계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약속을 하긴 어렵지만 박은수 의원이 제출한 안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총 등 장애인 연합단체들은 장애인연금 현실화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을 받기위해 국회 장애인 의원과의 조찬 간담회를 10일 개최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이들 단체는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대표면담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장애인계 현안에 대해 장애인 의원들 간의 연대와 협조를 요청하는 조찬 간담회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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