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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견과 몰이해, 장애인 고용 가장 큰 걸림돌 꼽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 장애인고용 저조기업 고용촉진방안 연구소 발표...장애인 미고용 업체 줄어들고 있으나 1% 미만 기업 36%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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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가 기업들의 장애인에 대한 낮은 수준의 이해와 편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이 발간한 ‘장애인고용 저조기업의 고용촉진방안’ 연구서에 따르면 장애인고용 저조기업의 원인으로 채용직무에 적합한 장애인 인력 부족, 근무 중 안전 등에 대한 우려 등 ‘직무요인’을 50.2%가 꼽았으며, ‘인사관리 및 비용요인’이 35.5%, ‘고용주, 관리자 요인’이 14.3%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제 시행이후 300인 이상 민간기업 중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미고용업체는 5.3%로 대폭 감소됐으나 1% 미만의 낮은 고용률의 사업체 비중은 36%로 아직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두드러져 1천명 이상 사업체 546개소 중 장애인 미고용업체는 0.5%인 반면 고용률 1% 미만의 사업체는 49.1%에 달해 형식적인 채용에 그치고 있는 사실이 조사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효성 차장은 “실제 유사한 고용조건을 가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고용주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 ▲장애인 접근가능한 직무조정과 개발 노력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며 “장애인 고용률이 높은 기업은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기존 직무를 변형, 확대시키는 반면 고용률이 낮은 기업은 기존 직무에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장애인만을 뽑기 때문에 장애인 미고용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효성 차장은 “장애인 고용률 저조기업들의 특성과 미고용 원인을 파악해 향후 장애인 직무조정을 위한 투자확대, 저조기업 특성에 따른 개별적 고용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현장체험 중심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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