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숙 의원 "복지부,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의지 있나" 질타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곽정숙 의원 "복지부,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의지 있나" 질타

장차법 정부합동대책반 실무위원회 첫 회의 이후 한번도 모이지 않아...장차법 상충되는 복지부 소관 법률 16개 이르러

본문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이 1년이 넘었지만 장애인차별금지법 실무위원회가 첫 회의 이후 한 번도 회의가 열리지 않았으며,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상충되는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복지부의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6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3월 3일 장애인차별금지법 정부합동대책반 실무위원회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으나 그 이후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상충되는 법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처를 하지않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곽정숙 의원이 공개한 장애인차별금지법 정부합동대책반 실무위원회 회의 현황을 살펴보면 ▲5월 중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상충되는 법령 정비를 위한 각 부처 검토의견 제출 ▲5월 중 장애인차별개선 모니터링 실시 후 공청회 실시 ▲6월 중 정당한 편의의 최소기준 제시를 위한 분야별 가이드라인 초안 작성 후 9월 중 배포하기로 했으나 단 한건도 시행되지 않았다.

또 현재 장애인 차별과 관련해 발의된 복지부 소관법률은 공중위생관리법 제6조를 비롯해 16개에 이르렀으며, 장애인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를 갖고 관습적으로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는 법령이 200여개에 이른다고 곽정숙 의원은 밝혔다.

곽정숙 의원은 “복지부 소관법률에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상충하는 법령이 있다는 사실은 앞뒤가 안맞는 일.”이라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복지부가 나서서 장애인 차별 관련 소관 법률 16개를 올해 내 반드시 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