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 1577-1330로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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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31개 장애인단체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도회 신관에서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 전국네트워크 출범 및 협약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미선 기자 |
침해받은 장애인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31개 전국의 장애인단체가 수화기를 들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31개 장애인단체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도회 신관에서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 전국네트워크 출범 및 협약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명숙 상임공동대표는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의 출범과 관련해 “결국은 정부에서 하지 못한 장애인차별 시정을 위해 장애인단체를 주축으로 한 민간단체가 앞장서게 됐다. 우리는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를 통해 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이루고 싶은 나라, 공동의 꿈을 이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의 염형국 변호사는 “지난 2008년 4월, 장애계가 염원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사회의 곳곳에서는 이를 무력화하려는 요소들이 존재하는 듯하다. 이번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을 통해 장애인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들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고 싶다. 장애인차별이 더 이상 사회문제가 되지 않는 그날까지 노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대석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과장은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의 출범을 축하한다. 지난 4월 8일부터 장애차별과 정신장애를 함께 아우르는 장애차별조사과가 직제개편을 통해 만들어졌다. 새롭게 만들어진 국가인권위원회의 장애차별조사과는 작년에 장애인금지추진연대에서 집단 진정한 사건조사에 대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앞으로 우리 장애차별조사과에서는 대한민국에 사는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미련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당사자의 감수성을 가진 단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법률 및 장애인차별감수성 지원을 위해 40여명의 장애인 정책 전문가와 변호사, 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 출범을 계기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장애인단체들은 ▲장애인차별상담과 ▲법률지원 ▲차별대응을 통해 축전된 사례를 통해 장애인 차별 양상 변화와 대응 ▲법안 개정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은 장애인차별상담전화에 참여한 장애인 단체와 법률단체이다.
장애인단체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광주장애인단체총연합회/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느티나무 경상남도 장애인부모회/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실로암사람들/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네트워크/ 울산다울장애인학교/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북시설인권연대/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청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법률단체 법무법인 한결/ 전북대학교 법률지원센터 / 전북대학교 인권센터/ 전남대학교 인권센터
▲ ⓒ윤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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