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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 창립기념행사 가져

장애인의 희.노.애.락 같이하며 ‘벗’으로 함께 나아갈 것 다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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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가 지난 19일 강릉시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에서창립총회와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윤미선 기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가 지난 19일 강릉시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에서창립총회와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임전배 강릉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필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 소장의 내부규정 및 사업계획서 심의를 시작으로 ▲창립선언문낭독 ▲지적장애인 그룹홈 좋은친구의 사물놀이패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0년 1월에 발생한 강릉 지적장애여성 김양 성폭력 사건 활동을 계기로 창립을 준비하게 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는 창립 후 특히 강원지역 내 지적장애 여성들의 권익보호와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황옥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 창립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높고 낮음, 부유함과 가난함이 서로 차별돼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름의 미학으로 나눔이 큰 기쁨이 되고 큰 사랑이 되어 강원의 산야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활용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는 축사를 통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1년 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시작될 당시만 해도 장애인의 권익향상운동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들 했지만 그 후로 21년이 지난 지금은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람, 사회가 오히려 비인간적인 사람’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졌다.”고 회상했다.

김활용 이사는 “장애인의 삶은 21년 전 당시보다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차별과 생존의 절망앞에 놓여있는 장애인의 힘겨운 삶은 여전히 존재한다. ‘눈물로 사랑의 씨앗을 뿌린 자, 기쁨을 누린다’는 성경 구절처럼 이번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 창립을 계기로 강원지역의 소외받는 장애인의 희.노.애.락을 같이하며 벗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최명희 강릉시장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의 창립을 축하하며 강원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기대하겠다. 또 차별과 편견이 없는 장애인 복지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원지소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신필근 장애우권인문제연구소 강원지소 소장이 내부규정 및 사업계획서 심의를 진행중이다.ⓒ윤미선 기자

   
▲ 이날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최명희 강릉시장이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윤미선 기자

   
▲ 지적장애인 그룹홈 좋은친구의 사물놀이패가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윤미선 기자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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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영신님의 댓글

나영신 작성일

강원지소의 개소식을 축하 드립니다.
당일 행사가 있어서 참석치 못하여 죄송 합니다.
강원지소가 나날이 발전하며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하여 일을 하시는 멋진 기관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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