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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여성 수난시대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하고 대포통장 만든 이 검거...피해여성 이외에 추가 범행사실 밝혀져 여죄 추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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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사실이 또 다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지적장애인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이들 명의의 대포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임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3월 20일 경 영등포역 부근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A(지적장애 2급, 24)씨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후 성폭행을 하고, A씨의 명의로 휴대전화와 통장을 개설해 전화금융사기단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이던 중 통장 명의자인 A씨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돼 임씨를 검거했으며, A씨 이외에도 2명의 지적장애 여성을 상대로 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며 "임씨의 메모지에 적힌 여성의 이름을 바탕으로 추가 범죄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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