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 베트남 장애청년 일자리를 위한 ‘드림씨드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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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과 현지 파트너기관인 WLC(Will to live center, 대표 Nguyen Thi VAN)와 협력하여 베트남 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자립을 지원하는 ‘드림씨드 센터(Dream Seed Center)를 5월 17일 한·베 양국 및 각 국 대사관과 현지 지역사회 관계자 및 훈련생 약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원하는 ‘베트남 장애청년 경제자립지원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센터는 장애인 물리적 접근성과 인터넷 환경 공사, 각종 장비 설치를 완료했으며, 그 설립부터 베트남 협력기관 WLC(Will to Live Center)의 종잣돈(Seed Money)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드림씨드 센터는 향후 3년간 장애인 IT 및 사회기술 교육뿐 아니라 상담 제공, 아웃소싱을 통한 일자리 및 재택근무 기회 제공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해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 장애청년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응웬 띠 탄(Nhuyen Thi Thanh, 26세, 지체)는 "간절했던 기회를 얻으며 직업훈련 후 스스로 생계를 꾸릴 희망이 생겼으며, 앞으로 베트남 장애청년을 위해 다시 나의 여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나운환 부회장(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는 ‘본 센터가 무한한 능력이 있지만 장애를 이유로 고용시장에서 차별받는 베트남 장애청년을 위해 꿈의 씨앗이 되길 소망하며, 몇 년 후에는 IT로 일자리를 꿈꾸는 베트남 장애청년들이 누구나 믿고 찾는 중심적 기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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