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여성장애인 평생교육 지원한다 > 기획 연재

충북도가 여성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장애인 평생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 사업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육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도내 여성장애인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써 2015년 3개 시(청주·충주·제천)를 시작으로 매년 연차적으로 확대해 올해에는 도내 11개 시군 모두 여성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는 여성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글·문해, 미술, 음악, 역사, 문화와 같은 기본소양교육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메이크업, 제빵, 꽃꽂이, 정보화 교실과 같은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월 말 현재 충북도의 등록장애인은 95,773명이며 그중 여성장애인은 40,746명(42.5％)이다.

2017년에는 96과정 1,583회 교육에 18,263명이 참여해 등록 여성장애인의 45％가 수료했으며 올해는 교육 참여율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장애인들이 스스로 잠재된 흥미와 재능을 알게 돼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애인이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도내 시군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시·군 장애인복지 부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