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작업치료사협회-금천수요양병원노조 공동주최 보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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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7일, 21일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금천수요양병원지부가 처음으로 공동주최한 노동법 관련 보수교육이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다.
보건의료노조 금천수(전 고려수)요양병원지부는 2015년 4월 3일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들이 모여 노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치료사들 사이에서는 최초 노동조합이다. 노조 설립이후 전국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들이 오랫동안 겪어 왔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수면위로 거론하며 본질적인 문제들을 공론화 시켰으며(최저임금, 인턴제도, 연차수당, 불안한 고용문제, 저임금 및 고강도 노동, 성희롱 등등) 이 문제들을 가지고 지난 3년간 싸워오고 있다.
노조 설립 이후, 현장에서 일하는 전국의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들의 고충에 대한 문의를 받았으며 이 고충을 함께 모여서 해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다. 이 문제를 돌파는 첫 번째는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절실히 느꼈으며, 그 시점과 맞닿아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오랫동안 논의하여 이번에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여 노동법 관련 보수교육을 개최하게 되었다.
2016년부터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홈페이지에도 작업치료사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임금, 근로조건, 처우개선) 노무 상담 페이지를 열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노무 상담을 하며 현장에 있는 임상가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고민을 이어 왔다.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들은 전문직이라는 허울만 있을 뿐, 현실은 불안한 고용과 저임금▪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를 수면위로 올려, 무엇이 문제인지를 보고 그 부분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병원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노동법과 개인의 한계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공동체로 나아가 함께 손잡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고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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