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각장애인 재난문자방송 확인 위한 스마트밴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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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중증 청각장애인(재난안전 취약계층)의 재난문자방송 확인을 위한 스마트 밴드를 무료 지원한다.
지난 2016년 7월 5일 울산 앞바다 지진 발생 시 17분, 9월 12일 경주 지진 발생 시 9분 후에나 긴급재난문자가 도착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5일 포항 지진 시에는 1~2초의 짧은 시간에 긴급재난문자방송이 전달돼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은 한층 더 정밀하고 빠르게 개선됐다.
하지만 저소득 중증 청각장애인은「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지진 지진해일 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등 법률에 근거한 재난문자방송을 제때 확인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요즘 같은 동절기에 청각장애인이 휴대폰을 두툼한 점퍼 주머니에 보관하고 있다면 재난문자방송의 도착을 알리는 알람 또는 진동을 쉽게 인식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저소득의 청각장애인(1~3급) 326명이 긴급 재난상황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한 스마트 밴드를 청각장애인에게 무료 지원해 재난문자를 짧은 시간에 인지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사회적 약자인 재난안전 취약계층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스마트밴드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3만 이천시민 모두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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