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장애예술인… ‘누구?!시리즈 3+10 책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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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예술인 스토리텔링 북’ <누구?!시리즈> 10종을 발간하고 ‘누구?!시리즈 3+10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7년 <누구?!시리즈> 주인공 10명은 △문학 김환철, 손병걸 △음악 김경민, 김예지, 정상일, 최준 △미술 이은희, 탁용준 △무용 강성국, 김용우 등 개인 자서전이 없는 장애예술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선정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장애인예술은 ‘장애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창작’이라서 장애예술인 스토리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시리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시리즈 100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시리즈>와 장애인문화예술 잡지 <e美지> 등 20종의 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전시회가 19일과 20일 양일간 대학로 이음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첫날인 19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주인공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판 기념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에는 국민작가 조정래 선생이 참석해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조정래 선생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예술 공연과 전시회는 많았지만 문학은 항상 뒤쳐졌었는데 올해는 <누구?!시리즈>10종 발간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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